환경공단, 기업 10곳과 유상 ODA 협의체 출범…발주정보 공유

박기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2 17:46:5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컨설팅·시공사 10곳 참여, EDCF 발주 정보 분기별 공유하고 현지 기관 연계 지원
▲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환경 분야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컨설팅·시공 기업 10곳과 민·관 협의체 K-eco Infra Partners(인프라 파트너스)를 꾸렸다.

공단은 지난 10월 30일 서울 용산구에서 협의체 출범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협의체는 개발도상국에 자금을 빌려주는 유상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참여 기회를 넓히려고 구성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수행 실적을 가진 컨설팅 기업 5곳과 시공사 5곳이 참여한다.

공단은 몽골, 우간다, 이집트 등 7개국에서 약 820억 원 규모의 그린 ODA 8개 사업을 수행해 왔다. 공공·민간 환경 파트너십 프로그램(K-PPEP)으로 코트디부아르, 파키스탄, 몽골 등에서 민간 기업과 해외 사업도 추진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상 ODA에서 유상 ODA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고, 기업과 정보를 꾸준히 나누며 공동 협력 분야를 발굴할 계획이다.

출범식에서 공단은 EDCF 환경분야 동향과 환경시설 주요 추진 사업, 협의체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진 공개 토론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해외사업 수행 과정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공개된 EDCF 발주 정보와 사업 동향을 분기별로 공유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상시 받아 명단을 반기별로 갱신할 예정이다.

공단은 환경시설 분야 전문성과 해외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발주 동향 안내, 현지 기관 연계 등 협력을 확대한다. 다만 개별 사업의 입찰 참여와 컨소시엄 구성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차광명 한국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경험에 공단의 환경 전문성과 해외 협력 경험을 더해 환경 분야 유상 ODA 참여 기회를 넓히겠다”며 “발주 정보 공유와 현지 기관 연계 등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더 스타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