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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강경성)가 해외 구매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평가 요구에 대응해야 하는 수출기업을 돕기 위해 평가 대응 해법을 제시했다.
코트라는 한국생산성본부, 세계 공급망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에코바디스와 함께 지난 27일 서울 코트라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제3회 에코바디스 평가대응 설명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국내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국제기업들이 협력사를 고르고 공급망을 관리할 때 지속가능성 평가 결과를 활용하면서, 국제 환경·사회·투명경영 요구에 대한 대응 역량이 수출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중소·중견기업도 평가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료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에코바디스는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급망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이다. 결과는 100점 만점으로 환산되며, 보통 50점 이상이면 글로벌 공급망 진입과 거래 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본다.
국제기업들은 이 평가로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역량과 공급망 내 위험 요인을 확인한다. 에코바디스 평가를 요구하는 기업과 거래하려는 수출기업에는 평가 대응이 공급망 진입의 필수 관문이 됐다.
국내 기업의 관심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에코바디스 플랫폼을 이용한 국내 기업은 2024년 1993곳에서 2025년 4301곳으로 2배 넘게 늘었고, 회사 정보와 답변을 한국어로 제출하는 비율도 함께 높아졌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설명회는 기업들이 평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와 전략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국제 지속가능경영 공급망 정책과 동향, 에코바디스 평가 체계와 대응 전략, 코트라의 지속가능경영 지원사업, 국내 기업의 평가 대응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평가 우수기업으로는 케이씨씨글라스와 퍼니원이 대응 노하우를 소개했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에코바디스 평가 1대1 상담과 수출 애로 상담, 유럽연합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 상담 등이 함께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해외영업 담당자는 “해외 구매기업의 평가 요구가 늘고 있지만 실제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다”며 “평가 기준과 대응 방법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다른 기업 사례도 접해 실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앞으로도 해외무역관을 통해 국제 지속가능경영 규제와 바이어 요구 동향을 파악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해 기업의 애로 해소와 국제 공급망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지속가능경영 대응 역량은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신뢰와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우리 기업이 변화하는 환경·사회·투명경영 요구에 대응하고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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