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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유호준 의원실 |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1동)이 내년도 도 창업 지원 예산이 줄어들 가능성에 대비해 예산 부담이 크지 않은 지원 방안을 찾는 간담회를 열었다.
유 의원은 지난 28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1에서 ‘제2회 스타트업 & AI 전문가 현장 정책 간담회’를 주재했다. 도내 AI·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관 벤처스타트업과 등의 내년도 창업 지원 신규 사업과 예산이 크게 깎인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보조금 같은 일회성 현금 지원에만 기대기보다 예산 제약 속에서도 효과를 낼 대안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유 의원실은 설명했다.
분야별 건의도 이어졌다. AI 분야에서는 대규모 모델 학습과 피지컬 AI 프로젝트에 GPU 확보가 필수인데 도 차원의 인프라 지원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직접 예산을 편성하기 어렵다면 도내 유휴 자원을 연계하거나 클라우드 바우처를 제공해 접근성을 높여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농업·스마트팜 분야에서는 초기 시설 투자를 현금으로 돕는 것보다 신용보증기금 등을 활용한 대출 보증과 이자 지원(2차 보전)이 레버리지 효과와 효율성 면에서 낫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창업가가 실제 수익을 내려면 외식·유통 등 다른 산업과 교류하고 판로를 넓힐 체계가 필요하다는 주문도 나왔다.
스포츠·데이터 플랫폼 분야에서는 아마추어 스포츠로 영역을 넓힐 때 실시간 데이터를 모으기 어렵다는 한계가 언급됐다. 초기 스타트업의 인지도와 마케팅을 위해 도내 대기업, 러닝·웰니스 브랜드와 협업할 밋업 자리를 경기도가 주선해 달라는 제안도 있었다.
이런 의견을 바탕으로 간담회에서는 예산을 아끼면서 쓸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유휴 공간을 단순한 사무실 임대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정보 교류와 협업이 이뤄지는 커뮤니티 허브로 활용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도내 대기업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초기 스타트업과 만나는 밋업을 경기도가 마련하고, 민간 자본과 역량이 들어오도록 돕는 오픈 이노베이션 유도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유 의원은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뼈아픈 지적과 창의적인 대안을 2026년도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질의 과제로 적극 반영하겠다”며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금융 보증 연계나 대기업 네트워킹 같은 비예산 창업 지원 방안이 마련되도록 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어 “지속적인 간담회로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명확한 산출물 중심의 정책 논의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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