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 원전 내환경·내진검증 인증 따내 검증 영역 넓힌다

박형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2 1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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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예비품 유자격공급자 등록, 120억 원 들여 내진시험설비 2027년 1분기 구축
▲ 사진제공=에이치시티

시험인증·교정 전문기업 에이치시티(공동대표 허봉재·권용택)가 원자력 안전관련설비 성능검증 분야를 넓히며 원자력 안전기기 검증 역량을 강화했다.

에이치시티는 한국원자력안전재단으로부터 내환경검증과 내진검증(내진해석) 분야 성능검증기관 인증을 취득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의 일반규격품 품질검증(CGID) 예비품 유자격공급자 등록도 함께 마쳤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에이치시티는 2022년 6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US NRC) 규제지침 1.180에 따른 전자기 장해·내성시험 분야에서 이미 원자력 성능검증기관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내환경·내진검증 분야가 더해지면서 원자력 설비 성능검증의 핵심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성능검증기관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새로 받은 인증 항목은 내환경검증 분야의 온습도시험, 열적주기시험, 열적노화시험, 방사선노화시험과 관련 노화해석(열적·방사선), 내진검증 분야의 내진해석이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원자력 산업계에 성능검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객사가 검증 과정에서 겪던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치시티는 신규 원전 건설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시험인증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총 1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대형 내진시험설비를 도입하고 신규 시험동을 짓고 있으며, 2027년 1분기까지 내진설비와 관련 인프라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 안에 내진시험과 진동노화시험 분야까지 인증을 확대해 기술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한수원 일반규격품 품질검증(327(Q)) 예비품 유자격공급자 신규 등록도 이뤄졌다. 에이치시티는 기존 성능검증 서비스에 일반규격품 품질검증 업무를 결합해 원자력발전소 운영과 유지보수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을 공급할 기반을 마련했다.

에이치시티 관계자는 “이번 성능검증 분야 확대와 한수원 유자격공급자 등록은 그간 쌓아 온 기술 노하우에 미래 원자력 시장을 바라본 선제적 투자가 결합된 성과”라며 “철저한 품질 관리와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로 국내 원자력 안전성 향상과 신뢰성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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