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공공 마이데이터 이용실적 10배…보증신청 입력 5개 이내 축소

박형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2 17: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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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000건에서 3만 건으로 늘어, 서류제출 부담 줄이고 비대면 신청 절차 간소화 추진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권형택)이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넓혀 고객의 서류제출 부담을 줄이고, 비대면 보증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는 디지털 금융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기보는 2일 공공 마이데이터 이용실적이 개선 전 월 3000건 수준에서 개선 후 월 3만 건으로 약 10배 늘었다고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의 요구에 따라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본인이나 본인이 지정한 제3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보는 공공부문 최초로 기업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행한 기관이다. 지난 1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기술적 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서비스 대상을 법인기업 대표자까지 넓혔다.

그 결과 기업 고객의 서류제출 부담이 줄었고,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금융서비스 이용도 활발해지고 있다.

기보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비대면 보증신청 절차도 고친다. 권 이사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고객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편리하게 쓰도록 신청 절차 전반을 고객 눈높이에 맞춰 개편할 예정이다.

특히 보증신청 때 고객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정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신청정보 입력항목을 5개 이내로 줄일 계획이다. 불필요한 절차도 정비해 신청 부담을 덜고 이용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기보는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더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 전반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형택 이사장은 “공공서비스 혁신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국민이 실질적인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금융서비스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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