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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딥리뉴어블스 |
태양광 공급·구독 플랫폼 솔라리스를 운영하는 딥리뉴어블스(대표 송민욱)가 기존 건물 지붕을 발전소로 바꾸는 사업 모델로 기후테크 스타트업 어워즈 대상을 받았다.
딥리뉴어블스는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기후테크 스타트업 어워즈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시상식은 ESG커넥트포럼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어워즈는 기후테크 분야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상이다. 뉴스트리와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기후테크협회가 후원했다.
올해는 탄소감축 기술, 청정에너지, 자원순환, 지속가능 농식품, 자연기반 솔루션 분야에서 25개 팀이 신청했다. 기후·스타트업 분야 전문심사역으로 꾸린 심사위원회가 기술혁신성과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해 4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
솔라리스는 공장·창고·학교 등 이미 지어진 건물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를 공급하고 구독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건물주는 초기 투자비 없이 지붕을 발전소로 바꾸고, 회사가 20년간 운영관리와 보험을 맡는다.
건물주는 지붕에서 만든 전기를 구독해 전기요금을 줄이는 전기 구독, 발전소를 할부처럼 빌려 쓰는 발전소 렌트, 지붕을 빌려주고 20년간 임대료를 받는 지붕 임대 가운데 여건에 맞는 방식을 고를 수 있다.
회사는 자체 운영 플랫폼 솔라리스 옵스로 지붕 발굴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을 표준화했다. 주소 하나로 면적과 음영, 한전 계통 여유, 건축물 구조, 권리 관계를 자동 검토해 사업성 판단 시간을 건당 1~2시간으로 줄였다. 검토부터 준공까지는 7개월이면 된다.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은 목표의 28% 수준에 머물러 있다. 새 부지를 개발하지 않고 전기를 쓰는 바로 그 자리의 지붕에 발전소를 짓는 방식이 이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외부 심사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딥리뉴어블스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기도 산업단지 공장·물류센터 지붕을 중심으로 발전소 공급을 늘리고, RE100 이행이 필요한 기업과 협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송민욱 대표는 “이번 대상은 기존 지붕을 발전소로 빠르게 전환하는 솔라리스 모델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작은 지붕도 사업이 되는 표준을 넓혀 계통을 기다리지 않는 가장 빠른 감축 경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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