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인구감소 위기를 맞은 충북 단양의 지역사회와 손잡고 마을 주민과 청년기업의 소득 기반을 넓히는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양은 내륙관광 1번지로 불리며 1000만 명에 육박하는 사람이 찾는 관광지다. 그러나 충청북도 11개 시군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은 인구감소지역이다. 소백산국립공원의 자연환경을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의 동력으로 삼으려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북부사무소는 국립공원 죽령옛고개 명품마을 주민과 함께 마을 특산물인 야생화 꿀을 개발해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해 왔다. 올해는 단양구경시장의 청년기업인과 힘을 합쳐 이 청년기업의 젤라또에 야생화 꿀을 더한 소백산 꿀목장 젤라또를 내놓았다. 청년기업과 국립공원 명품마을이 함께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 준 사례다.
천동탐방안내소에는 청년기업 카페 산(山)과 함께 국립공원 굿즈숍도 열었다. 탐방객이 소백산의 자연을 담은 굿즈를 사면 국립공원의 가치를 알 수 있고, 수익은 청년기업에 돌아간다. 탐방안내소가 안내 기능을 넘어 지역 청년기업과 공존하는 상생공간으로 바뀐 셈이다.
북부사무소는 지역의 취약계층과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태관광 서비스도 하고 있다. 올해는 단양군 내 장애인복지관 등과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관내 초등학생에게는 환경교육을 해 아이들이 소백산의 자연을 직접 배우고 느끼도록 했다.
이런 활동은 자연을 지키는 일이 곧 지역을 살리는 길이고, 지역과 함께하는 일이 곧 자연을 지키는 일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국립공원과 지역사회의 동행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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