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태양광 수익 주민에 돌려줄 햇빛소득마을 첫삽

박기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2 21: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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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계기금 17억 원 투입해 800kW 발전설비 설치, 발전 수익은 마을 공동기금으로 환원
▲ 사진제공=한강유역환경청

한강수계관리위원회(사무국장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가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을 단위 태양광 발전사업의 첫삽을 떴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경기 양평군 개군레포츠공원에서 한강수계관리기금 햇빛소득마을 시범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과 전진선 양평군수, 지민희 양평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개군햇빛연금협동조합과 지역 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햇빛소득마을 시범사업은 마을 공동시설이나 지방정부 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사업이다.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소득 기반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시범사업에는 한강수계관리기금 약 49억 원이 투입되며 6개 시·군에서 추진된다. 양평군은 약 17억 원을 지원받아 개군면 개군레포츠공원에 총 8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설비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며, 발전 수익은 마을 공동기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그동안 상수원 보호 규제로 불편을 겪어 온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고 마을 공동체도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보급이 늘어나 중장기적으로 탄소중립 실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햇빛소득마을은 주민이 에너지의 소비자를 넘어 생산자이자 주인이 되는 사업”이라며 “지역에서 재생에너지가 확산되도록 한강수계관리위원회와 한강유역환경청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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