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 21개 기관과 미래모빌리티 밸류체인 키운다

박기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9 17: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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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관 업무협약 체결, 기술개발부터 자금·수출·인력까지 성장단계별 지원
▲ 사진제공=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청일)이 지역 산·학·연·관 기관과 손잡고 부산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밸류체인 육성에 나섰다.

부산중기청은 지난 29일 부산국제금융센터 42층 IR룸에서 부산시와 지역 지원기관, 연구기관, 협동조합, 대학 등 21개 기관과 부산 미래모빌리티 산업 밸류체인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부산테크노파크,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부산항만공사 등 지원기관 12곳이 참여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부산대, 국립한국해양대, 동아대도 함께했다.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협약은 기관별 지원 역량을 연결해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개발부터 사업화와 실증, 금융·투자, 수출, 전문인력 양성까지 기업 성장단계에 맞춘 지원을 잇는 것이 핵심이다.

부산은 조선·해양기자재와 자동차부품 등 전통 제조업이 모여 있어 미래모빌리티로 확장할 가능성이 큰 도시로 꼽힌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부산의 사업체 수는 약 40만 2000개이며, 부산시 조사 기준 해양산업 사업체는 2만 9922개다.

이 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친환경선박, 자율운항선박, 스마트항만 등 해양모빌리티와 전기·수소차, 첨단기계부품 등 육상모빌리티 분야 간 기술 융합을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협약기관들은 미래모빌리티 유망 중소기업 발굴·육성, 연구개발과 기술이전·시험인증·실증 지원, 정책자금·보증·투자 연계, 생산성 향상과 제조혁신 지원에 힘을 모은다. 국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애로 해소에도 협력한다.

아울러 필요하면 기관 간 협의체를 운영해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기업 수요에 맞춘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청일 부산중기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기관들의 전문성과 지원역량을 연결해 미래모빌리티 분야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선·해양기자재와 자동차 분야 중소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높여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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