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배터리 유공자 20명 포상…경쟁력 강화 대책 연내 마련

박형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9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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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 은탑산업훈장 수훈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가 배터리 산업의 한 해 성과를 돌아보고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해 기술·가격 경쟁력과 공급망 자생력을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29일 서울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6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 이민우 산업성장실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종민 의원, 엄기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을 비롯해 배터리 산업 유공자와 업계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자리했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한 해 성과를 알리고 유공자를 포상하며 업계 화합을 다지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로 여섯 번째다.

기념식에서는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에게 은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4점, 산업부 장관표창 13점 등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이사가 받았다. 이 대표는 2000년 3월부터 성일하이텍을 이끌며 국내 처음으로 배터리 리사이클링 일괄 공정 기술을 상용화하고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산업포장은 에코프로비엠 최문호 대표이사, 대통령표창은 SK온 신영기 부사장에게 돌아갔다. 국무총리표창은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한국과학기술원 등에서 4명이 받았다.

이 실장은 축사에서 우리 배터리 산업이 글로벌 경쟁 심화로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K-배터리가 글로벌 주도권을 잡으려면 기술과 가격 경쟁력 확보, 안정적인 공급망과 경영혁신을 통한 자생력 강화, 셀과 소재·부품·장비 기업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도입을 검토 중인 국내생산촉진세제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논의해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연내에 마련할 계획이다.

이 실장은 “우리 배터리 산업이 충전의 시간을 지나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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