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뉴욕서 스타트업 5곳 미국 투자유치 길 열었다

박형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7 16: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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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NECT로 현지 IR·네트워킹 지원, 1000억 원 K-Founder 펀드 운용 방향 소개
▲ 사진제공=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투자(대표이사 이대희)가 약 1000억 원 규모의 K-Founder 펀드 조성에 이어 해외 한인 창업가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유치 지원에 나섰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UKF KOOM WEEK 2026에 국내 유망 스타트업 5개사와 함께 참여해 현지 투자자와의 교류와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는 모태펀드 출자로 마련한 투자 기반과 해외 한인 창업가 네트워크를 연계해 글로벌 투자유치 기회를 넓히기 위한 후속 행보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해 4월 미국 한인창업자 연합인 UKF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인 창업자의 성장과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협력해 왔다.

K-Founder 펀드는 재외동포 창업가 펀드로,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조성을 뒷받침했다. 해외 한인 창업가의 성장과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투자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펀드의 운용 방향을 현지에 알리고 기업과 투자자 간 접점을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한국벤처투자는 자체 글로벌 밸류업 지원 프로그램인 KEYNECT를 통해 K-글로벌스타와 글로벌팁스 선정 기업 5개사의 현지 IR과 투자자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UKF와 협력해 미국 법인 설립에 필요한 법률 자문 강의도 마련하는 등 투자유치와 현지 사업 준비를 함께 도왔다.

참가기업은 게임·애니메이션·숏폼 등 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개발하는 벌스워크, 차세대 OLED 발광 소재와 NIR 센싱 기술을 개발하는 로오딘, AI 기반 근골격계 디지털 치료·재활 솔루션 기업 에버엑스, AI 기반 패션·뷰티·광고 매칭 플랫폼 스포트라이트글로벌, AI와 원격제어를 결합한 물류 하역 자동화 로봇 기업 콘토로로보틱스다.

현지 투자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벤처투자는 K-Founder 펀드의 향후 운용 계획과 한인 창업자 대상 성장·투자 전략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현지 창업가와 투자자들에게 펀드의 지원 방향을 알리고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KOOM WEEK는 UKF가 주최하는 행사로, 북미 지역의 한인 창업자와 투자자 등을 연결하는 종합 비즈니스·문화 행사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UKF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K-Founder 펀드와 KEYNECT를 연계한 글로벌 성장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K-Founder 펀드 조성으로 마련한 투자 기반에 해외 한인 창업가 네트워크와 KEYNECT를 연결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투자유치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며 “펀드 출자와 현지 기업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유망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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