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P, 현대차 차세대 수소차 핵심부품 6년간 9만 7412기 공급

박기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7 17: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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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W급 연료전지용 엔드플레이트 2종 단독 수주, 전기차 방열모듈 이어 친환경차 사업 넓힌다
▲ 이미지제공=DYP

모빌리티 부품 기업 DYP(대표 양준규·홍순겸)가 현대자동차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핵심 부품 공급을 따내며 수소 모빌리티 시장 입지 넓히기에 나섰다.

디와이피는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승용 10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에 들어가는 엔드플레이트 2종의 양산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부품은 반응가스 측과 냉각수 측에 각각 장착되는 엔드플레이트 2종이다.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에 탑재될 예정이며, 2029년 출시 예정인 기아 첫 양산 수소연료전지차 카니발에도 공급을 추진한다.

공급 물량은 2029년부터 2034년까지 6년간 총 9만 7412기로, 연평균 약 1만 6200기 규모다. 실제 공급 기간과 물량은 고객사의 개발·양산 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엔드플레이트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만드는 연료전지 스택의 양 끝에 달려, 수백 장으로 쌓인 셀을 균일한 압력으로 지지하고 고정하는 구조 부품이다. 스택 내부의 기밀성과 구조 안정성을 지키기 위해 높은 강성과 정밀성, 절연 성능이 함께 요구된다.

디와이피는 기존 수소연료전지 부품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금속과 고기능성 플라스틱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사출과 정밀융착 기술 등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수주는 디와이피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전략에 참여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기차용 방열모듈 공급에 이어 수소차 핵심 부품까지 맡으면서 친환경차 부품 사업 포트폴리오도 넓어지게 됐다.

현대차그룹이 수소연료전지 적용 범위를 승용차에서 다양한 모빌리티로 넓히고 있는 만큼, 디와이피의 미래 수소 모빌리티 시장 내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와이피 관계자는 “수소차 부품 양산 경험을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으로 이어가며 내연기관과 친환경차 부품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다시 인정받았다”며 “고객사 개발 일정에 맞춰 안정적인 양산 공급 체계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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