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코스닥 상장사 상반기 영업이익 60.4% 늘었다

박형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2 19:52: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581개사 매출 14.5% 증가, 반도체·의료 호조에 중소기업 매출 20.2% 늘어
▲ 사진제공=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행장 장민영)이 코스닥 상장기업의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반도체와 의료 업종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은 코스닥 상장기업 1581개사의 2026년 상반기 경영실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코스닥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고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IBK 코스닥 활성화 TF 활동의 하나로 발간됐다.

분석 결과 코스닥 상장기업의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4.5%, 60.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2%로 전년보다 1.5%p 올랐다. 반도체와 의료 장비·서비스업의 호조가 실적 반등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20.2%를 기록해 대기업(8.8%)을 크게 웃돌았다. 코스닥 상장 대기업은 미디어 비중이 25%로 높고 반도체 비중은 6.8%로 낮아 반도체 수혜 효과가 상대적으로 완만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별 매출은 IT서비스가 50.8%로 가장 크게 늘었고 반도체·관련장비 32.1%, 전자장비·기기 20.1%가 뒤를 이었다. 특히 반도체·관련장비의 영업이익률은 12.4%로 전년 동기 6.9%보다 크게 높아져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이번 분석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했던 코스닥 기업의 실적 흐름을 기업 규모와 업종별로 짚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투자자와 기업이 코스닥 시장을 이해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가 그간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했던 코스닥 시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리서치 정보 제공과 IR 지원을 통해 코스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더 스타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