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의원, 은퇴선수 취·창업 5년째 1%도 못 넘었다

박기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3 1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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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퇴선수 7823명 중 49명만 취·창업, 경력 맞춤형 지원·스포츠기업 채용 연계 요구
▲ 사진제공=임오경 의원실

은퇴선수의 사회 진출을 돕는 정부의 취·창업 지원사업이 최근 5년간 전체 은퇴선수 대비 1% 미만의 실적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명갑)은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지난 21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은퇴선수 7823명 가운데 취·창업 인원은 49명으로 0.63%에 그쳤다. 취·창업 인원은 2021년 33명, 2022년 34명, 2023년 40명, 2024년 46명, 2025년 49명으로 조금씩 늘었지만 5년째 전체 은퇴선수의 1%를 넘지 못했다.

반면 문체부가 내놓은 진로전환율은 19.1%다. 이 수치는 전체 은퇴선수가 아닌 진로지원센터 등록자를 기준으로 산정했고, 실제 취·창업 외에 자격증 취득 25명까지 포함했다. 자격증 취득이 실제 일자리로 이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업 인지도도 낮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2025년 조사에서 선수경력자 949명 중 64.8%가 진로지원센터를 모른다고 답했다.

대한체육회가 선수 경력과 관계없이 해당 연도 선수등록 여부로만 은퇴선수를 구분하고 있어 개인별 상황에 맞는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임 의원은 은퇴선수의 경력과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지원, 인턴십 확대, 스포츠기업 채용 연계 강화 등 사업 전반의 개편을 요구했다.

임 의원은 “중요한 것은 통계상의 진로전환율이 아니라 은퇴선수의 실제 취업과 창업”이라며 “선수들의 경력과 수요에 맞게 지원체계를 개편하고 실질적인 일자리 성과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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