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주 로컬 브랜드 24곳 크라우드펀딩 판매전 연다

박기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6 17: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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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까지 온·오프라인 진행, 지역 상권 협력해 소상공인 판로 넓힌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소영)가 제주 고유의 특색을 담은 소상공인 브랜드 제품의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을 연다.

중기부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제주 지역 24개 업체가 참가한다.

크라우드펀딩은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다수의 참여자에게서 모으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2023년부터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사업으로 소상공인의 펀딩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은 제품 등을 보상으로 주는 리워드형과 모은 자금의 원리금 상환을 약정하는 대출형 등으로 나뉜다. 이 사업으로 지난해 1746개사가 219억 3000만 원을 모았고, 올해는 9월까지 1066개사가 132억 9000만 원을 모았다.

대표 사례로는 강릉의 식품기업 마이마이가 꼽힌다. 단골 고객 반응이 좋은 마라 소시지를 가정용 패키지로 상품화해 지난 8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강릉 로컬 크라우드펀딩에서 하루 평균 248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제주 로컬 크라우드펀딩은 리워드형으로 진행된다. 개별 소상공인의 제품 판매를 넘어 지역 상권 안의 소상공인들이 서로의 강점을 연결하고 상권을 함께 홍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주 농수산물로 반찬을 만드는 바람에스치운다, 제주에서 직접 로스팅한 카카오를 활용하는 카카오패밀리 등 제주만의 특색을 살린 로컬 브랜드가 참여한다. 소비자는 참여 브랜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고, 경품 이벤트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11월 24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펀딩 메뉴에서 참여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판매전은 제주 로컬플레이어플랫폼(LPP)에서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두 차례 열린다.

이 가운데 11월 5일 판매전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 쉐라톤 호텔과 LPP에서 열리는 제1회 로컬창업 페스타 in 제주와 연계해 지역 창업기업의 우수 제품과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알린다.

또한 오는 31일 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 현장에서도 펀딩 제품을 선보인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내수 활성화와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부처별 소비 행사를 통합한 국가 단위 할인 행사로, 올해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18일간 진행된다.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사업 공고를 확인한 뒤 크라우드펀딩 운용 플랫폼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정주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로컬 창업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유용한 수단”이라며 “소상공인이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 상권 전체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민간 자금 연계와 판로·홍보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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