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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코트라 |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강경성, 코트라)가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 방향을 제시하고 국내 산업 인공지능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국내외 혁신 리더를 한자리에 모았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지난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조 인공지능 전환 컨퍼런스인 맥스콘 2026을 열었다. 맥스콘은 지난 13일 개막해 한 달간 이어지는 산업 인공지능 전문 전시·컨퍼런스 K 커넥트 AI의 대표 컨퍼런스다.
K 커넥트 AI는 한국전자전, 반도체대전, 산업인공지능엑스포, 아시아기계&제조산업전, 로보월드 등 5개 전문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연계해 올해 처음 출범했다. 산업 인공지능 전환 기술과 인프라, 제품·서비스, 로봇·산업 현장을 통합해 보여 주고 국내외 기업 간 협력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공지능 기반 산업으로의 전환을 대주제로 산업 인공지능 기술 동향과 국내외 기업 적용사례, 주요국 정책 방향을 다뤘다. 제품·서비스·업무 설계 단계부터 인공지능이 중심에 서는 인공지능 네이티브 개념을 앞세워, 산업 현장이 인공지능을 쓰는 공장에서 인공지능으로 사고하는 공장으로 바뀌고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기조연설에는 아마존 로보틱스의 전신인 키바시스템 공동 창업자 라파엘로 단드레아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대 교수가 나섰다. 단드레아 교수는 연구실에서 현장으로를 주제로 산업 인공지능 전환 로드맵을 제시하며 “공장에서 생성되는 정밀한 공정 데이터에 자율제어 기술을 적용하면 한국은 차세대 인공지능 기반 공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에서 자율주행을 이끌었던 박민우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은 피지컬 AI로 공장이 사고하는 시대의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 비전을 소개했다. 박 사장은 “정부의 제조 인공지능 전환 정책은 국내 제조업 체질 개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이정표”라며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세션에서는 윤석준 포스코디엑스 상무, 심상우 마키나락스 기술이사, 이종석 카이스트 교수가 국내 산업 현장 적용사례와 산학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제시카 록우드 IBM 캐나다 기술이사와 알리 오 오스 퀄컴 전무는 글로벌 기업의 제조 인공지능 전환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IBM 연사는 자동화를 넘어 자율화로 가는 제조 대전환을, 마키나락스 연사는 스스로 진화하는 공장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연사 5명이 2030 한국 제조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패널토론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기업·기관 관계자 약 500명이 몰렸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기업의 제조현장 자율운영시스템과 피지컬 AI 적용사례, 확산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코트라는 글로벌 산업 인공지능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해외 바이어 130여 개사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도 함께 열었다. 국내 기업 340여 개사가 참가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약 1200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사업화와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방한한 한 해외 바이어는 “로봇 등 제조 정보통신 역량을 갖춘 한국기업과 협력 기회를 찾기 위해 방한했다”며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효율을 높일 한국기업과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제조업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업 인공지능 생태계 발전이 중요하다”며 “K 커넥트 AI와 맥스콘을 활용해 K-산업 인공지능 생태계 기업의 역량을 모으고 해외 진출 성과로 연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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