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일터혁신 컨설팅 기업 29곳 실행 노하우 나눴다

박형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3 13: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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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사 42명 참석해 제도 정착 사례 공유, 노사참여 확대·정부지원 연계 방안 논의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박종필)이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으로 마련한 개선안을 기업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해 참여 기업들과 머리를 맞댔다.

재단은 23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2026년 일터혁신 리더스클럽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테마, 누보 등 29개 기업 관계자 42명이 참석했다.

리더스클럽은 올해 재단이 직접 수행한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참여 기업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컨설팅 결과를 현장에 정착시키는 데 필요한 방법과 지원을 함께 찾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이사부터 실무 담당자까지 다양한 직위의 참석자들이 경영진과 실무자의 관점에서 경험을 나눴다.

재단은 행사에 앞서 설문으로 기업들이 체감한 성과와 과제를 확인했다. 기업들은 컨설팅이 제도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제도가 현장에 자리 잡으려면 근로자의 인식 전환과 정착 단계의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오전에는 컨설팅 사례를 공유했다. 참여 기업들은 가장 도움이 된 점으로 현황 진단과 데이터에 근거한 해결책을 꼽았다. 컨설팅을 마친 기업들은 TF 구성, 설명회, 시범 운영 등 제도를 현장에 적용한 과정과 어려움을 소개했고, 진행 중인 기업들은 이를 제도 시행 준비에 참고했다.

개선 방안은 근로자 참여, 컨설팅 기간 운영, 종료 후 이행 지원 등 세 주제로 나눠 논의했다. 근로자 설문 응답을 높이는 방법과 의견 반영 결과를 알리는 방법을 공유하고, 진단·설계·이행 단계별 시간 배분과 정부 지원 사업의 연계 시점도 살펴봤다.

오후에는 참여 기업들이 가장 듣고 싶은 강의로 꼽은 통상임금과 포괄임금제를 주제로 노무사의 토론형 강의가 이어졌다. 최근 통상임금 판결과 포괄임금제 관련 제도 변화가 임금 체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짚고 기업이 확인해야 할 사항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참여 기업의 수요를 설문으로 확인해 기업 간 학습과 실무 교육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컨설팅을 진행 중인 기업은 먼저 마친 기업의 실행 경험을 미리 접하고, 완료한 기업은 제도 안착 노하우를 나눌 수 있었다.

박종필 사무총장은 “이번 리더스클럽에서 나눈 경험과 실무 지식이 각 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현장의 의견을 컨설팅 운영과 이행 지원에 반영해 내년에도 기업의 일터혁신에 도움이 되는 컨설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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